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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시장 `프리미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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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아트 댓글 0건 조회 10,819회 작성일 07-08-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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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시장 `프리미엄 경쟁`
소니ㆍ샤프 등 풀HDㆍ120㎐ 기술 신제품 대거 출시


풀HD와 120㎐ 기술을 사용한 프리미엄급 LCD TV가 올 하반기 글로벌 TV 시장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1위 TV 업체인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한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이 프리미엄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삼성의 대응 전략이 주목된다.

◇가격 경쟁에서 고품질 경쟁으로=15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이 달부터 풀HD LCD TV 신규 라인업인 `브라비아 W3000' 시리즈를 출시하고 기존 HD 라인업인 V 시리즈에 풀HD로 확장한 `브라비아 V3000'도 새롭게 선보였다.

브라비아 W3000 시리즈는 10비트 패널과 x.v.컬러, 24p 트루 시네마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니는 이 달 중 기존 최상위급 LCD TV 모델인 `브라비아 X 시리즈'의 신모델인 XBR4ㆍ5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LCD의 단점을 보완한 120㎐ 기술이 적용됐다. 소니의 풀HD 라인업도 40ㆍ46ㆍ52인치의 VㆍX시리즈에서 VㆍXㆍW로 크게 늘어난다.

샤프도 홈시네마용 멀티미디어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52ㆍ62인치 풀HD LCD TV `아쿠오스 T' 시리즈를 내달 출시한다. 또 이 달 중에 37ㆍ42ㆍ46ㆍ52인치로 풀HD LCD TV `G시리즈'의 새로운 버전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샤프의 풀HD 제품군도 기존 10개 모델에서 20개 가까이로 늘어난다. 두 제품은 모두 120㎐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샤프의 의지가 엿보인다는 평가다.

이밖에 도시바가 52인치 풀HD LCD TV를 선보이고, HP도 42ㆍ47인치 풀HD LCD TV를 선보이는 등 5위권 밖의 업체들도 풀HD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처럼 풀HD TV 시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은 평판TV 시장의 고급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보급형 시장에서 삼성에 일격을 당한 일본 업체들로써는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비추고 있기도 하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 TV 중 풀HD의 비중은 지난해 7%에서 올 1ㆍ4분기에는 전체 LCD TV 시장의 9%, 40인치 이상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풀HD LCD TV 시장에서는 소니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엄급에서는 삼성, LG 일본업체에 밀려=일본 업체들 중심으로 풀HD와 120㎐ 공세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풀HD 라인업에 120㎐ 기술을 적용한 40ㆍ46ㆍ52인치 풀HD LCD TV와 LED 백라이트유닛을 채택한 40ㆍ46ㆍ52ㆍ57인치 풀HD LCD TV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소니나 샤프에 비해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LG전자 역시 120㎐ 기술의 42ㆍ47ㆍ57인치 풀HD LCD TV `퀴담'으로 선두권 진입을 노리지만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한 TV 업계 전문가는 "올 하반기에 풀HD와 120㎐, LED BLU 등 프리미엄 LCD TV를 잡기 위한 글로벌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면서 "이미 풀HD와 120㎐ 부분에서 자국에서 검증을 마친 일본계 업체들이 풍부한 제품군을 앞세워 다양한 가격정책을 펼 것으로 보여 삼성 등 국내 업체의 글로벌 시장공략에 적지 않은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8/16
이근형기자 rilla@
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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