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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경인TV "전면 디지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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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사업자 선정… 제작 송출 전반 시스템 구축

오는 11월 1일 개국을 앞두고 있는 경기ㆍ인천지역 민영방송사인 OBS경인TV가 한국IBM과 손잡고 100% 디지털 방송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6일 OBS경인TV은 한국IBM을 방송구축 주사업자로 선정해 제작과 송출, 방송정보, IT 인프라,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사용자제작콘텐츠(UCC)을 아우르는 디지털방송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ㆍ송출ㆍ아카이브ㆍ뉴스시스템 등 방송 전반에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OBS경인이 첫 사례다. 국내에서는 SBS가 뉴스시스템을 디지털화했고 KBS는 제작일부에, EBS는 송출에 디지털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경인TV은 또 지상파ㆍ케이블ㆍ위성ㆍIPTVㆍ모바일을 모두 아우르는 컨버전스 방송시스템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경인TV는 SBS 및 CJ미디어의 디지털화를 추진했던 경험을 활용하고 CNN, BBC, 중국 CCTV 등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크하는 데 있어 한국IBM이 유리하다는 판단 하에 주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인TV은 이달부터 디지털 방송시스템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며 개국 전까지는 핵심 송출 시스템을 마무리짓고 내년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제작시스템과 정보인프라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또 신사옥 입주가 예정된 2010년부터는 새 방송시스템을 완료하고 신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허정화기자 nikah@

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