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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신 삼국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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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아트 댓글 0건 조회 9,914회 작성일 07-06-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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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 `신 삼국지`시대

 

 

SK텔링크ㆍLG데이콤ㆍ케이블텔레콤 주축
TPS
로 가격차별화 경쟁

 

 

최소 400만 대상 전국 가입자 유치 접전
기존 시내외 전화 시장구도 변화 불가피

 

 

전국적인 사업권역을 갖춘 대기업 통신ㆍ방송사업자들이 6월부터 인터넷전화 시장을 뜨겁게 달군다.

인터넷전화 시장에 대규모 통신기업과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새로 가세하면서, 시내외 전화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

국내에 인터넷전화가 소개된지 10여년 정도가 흘렀지만, 국내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착발신, 웹투폰 등을 모두 포함해 50만 가입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유선전화업체들이 자사 시내외, 국제전화 수익감소를 이유로 인터넷전화에 소극적인데다, 인터넷전화 활성화를 위한 식별번호,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도 늦어진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다
.

인터넷전화의 대공세〓인터넷전화로 기존 유선전화 시장에 도전장을 내건 기업은 SK텔링크, LG데이콤 등 후발 통신사업자와 케이블TV 연합인 한국케이블텔레콤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세 기업은 기존 초고속인터넷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여기에 방송을 추가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결합상품을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

통신업계에서는 이들 업체들이 당장에 전국적으로 가입자 유치경쟁에 나선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LG
데이콤은 자사 초고속인터넷가입자와 자회사인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50(4월말 기준)을 대상으로 영업에 돌입하고, SK텔링크ㆍ한국케이블텔레콤도 전국적으로 235만에 달하는 케이블TV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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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400만에 달하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가입자 유치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TPS 등의 결합서비스를 앞세워 서비스 차별화, 가격 차별화에 나설 전망이어서 기존 시내외 전화 시장구도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국내 시내외 전화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KT로서는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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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폰, TPS로 무장〓LG데이콤은 이번 에 LG파워콤과 공동으로 `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통합한 결합서비스를 선보인다.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가정 내에서 무선 VoIP가 가능한 와이파이 폰 서비스를 주력 모델로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인터넷전화 가입자유치 규모는 40만 이상으로 잡고 있다. LG데이콤은 9월중에 IPTV 서비스를 추가, LG파워콤과 TPS 결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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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링크는 최근 수도권지역 최대 MSO인 씨앤앰을 비롯해 5 SO와 제휴를 맺고 방송-통신-전화를 결합한 TPS 결합상품을 출시했다. SK텔링크는 이번 제휴로 서울과 경기, 제주, 울산 권역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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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SO 연합체인 한국케이블텔레콤은 이 달말까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빠르면 7월부터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전화와 초고속인터넷, 방송을 결합하는 TPS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올 연말까지 약 7만 가입자 이상을 확보한다는 구상인데, 인터넷전화 브랜드를 통합적으로 운영할지, 개별 SO별로 운영할지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

한국케이블텔레콤 오세용 팀장은 "동일 사업자를 통해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방송을 통합적으로 이용할 경우,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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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섭기자 kschoi@

ww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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